자  전  거

                                                          일곡초등학교 1학년 6반

성  명      송   지 현


  나는 아기때 거실에서 발로 밀며 타는 파-란 자전거가 있다.

  내가 걸음마를 배울 때쯤 아빠가 사주신 세발 자전거도 있다. 또 유치원 다닐때 사주신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 자전거도 있고, 바퀴가 빵구나서 누군가 공원에 버리고 간 두발 자전거도 있고, 엄마 친구분 딸 하은이 언니가 타다가 준 자전거도 있다.

  나에게 모두 5대의 자전거가 있고, 아빠랑 같이 타고 싶다고 졸라서 산 아빠 기아 자전거도 있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6대의 자전거가 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복잡하다고 하시며, 주워온 헌 자전거는 버리자고...자전거가 없는 친구나 동생에게 주라고 하시지만 나는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다. 난 정말 자전거 타기가 너무 너무 재미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는 차들이 많아서 무섭고, 위험하다고 어머니께서 못타게 하시고 공원에 가서 타면 축구하는 아저씨들 공 때문에 불편하다. 왜? 자전거 도로는 없을까?

  어머니 말씀은 붉은색 보도 블럭 길이 자전거 도로라고 하시는데 그 길은 이어지지도 않았고 가게 앞이나 아파트 앞에서는 없는 곳도 많고 복잡해서 탈 수가 없다. 맨날 맨날 차 길은 넓혀 주면서 왜 ?? 자전거 타는 길은 없는거지?

  우리나라에서는 석유가 나오지 않는 나라라서 수입해오니까 기름을 아껴써야 한다고 하시면서.....

도대체 왜? 기름없이 탈 수 있는 자전거 길을 안 만들어 주는지 나는 궁금하다. 우리 아빠도 회사 출근하실 때 차를 가지고 다니신다.

  저번에는 아빠가 차 번호표가 십부제라서 차로 못 가신다고 자전거를 타고 한 번 가셨었다. 그런데, 아빠 말씀이 길이 위험하고 불편해서 못 타시겠다고 하시며 그 후부터는 택시를 타고 다녀오신다.

  우리 아빠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싶어하시고 나도 우리 아빠가 자전거를 타시는게 좋은데 그러면 나도 자전거 타고 아빠회사까지 가 볼 수 있을텐데... 우리 엄마랑 세 식구가 자전거 타고 엄마 말씀처럼 "하이킹" 다녀 오는게 내 소원이다.

  시원한 바람 상쾌한 바람을 마시며 우리 식구끼리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는 세 식구가 배낭 메고, 자전거 타고 우리나라 바닷가 길을 한 바퀴 도는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엄마 말씀이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니까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싣고 다녀서 우리나라가 쓰레기 천국이 되어가고 있는 거라고 하신다.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먹기 좋아하니까 차에다 너무 너무 많이들 싣고 다녀서 아무 곳에서나 버리고 먹고 해서 전국이 더러워지고 오염이 심해서 가는 곳마다 쓰레기 때문에 인상이 찡그려 지신다고 하신다.

  옛날에는 우리엄마 말씀이 김밥 도시락 싸고, 사탕 1봉지 음료수 1-2병을 배낭에 넣고 자전거 타고 가까운 곳에 놀러 갔다 오기도 하고, 큰 차 함께 타고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하신다.

  대통령 할아버지,

  제발 신나는 자전거 길도 차 길처럼 넓게 만들어 주세요. 그러면 많은 엄마 아빠들께서 자전거 타고 다니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동네 마트에 갈 때도 타고, 차댈 곳이 없어서 도로에 차대는 일도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석유도 절약되고 공해도 적어져서 공기도 맑아질꺼고, 쓰레기도 적어져서 오염도 덜 하잖아요.

  왜? 여러가지로 좋은 자전거도로를 안 넓혀 주시고 차 길만 넓히시나요? 자동차 공해 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도 꼭 자전거 길 좀 넓게 만들어 주세요!

  꼭 좀 부탁 드려요.

  제 소원이에요!